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지지 성명

"향후 의료정상화 위한 대정부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지지를 표명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2일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가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문케어 정책변경 ▲수가 정상화 ▲한의과의 의과영역 침탈 근절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건강보험에 국고지원 이행 6가지를 요구하고 최대집 의쟁투 위원장(의협 회장)이 이촌동 의협회관 앞마당에서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가 3일을 지새우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최대집 의사협회장이 밝힌 단식 투쟁의 목표는 정부, 우리 사회와 국민에게 의료계의 의료개혁을 위한 강한 투쟁의지를 보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의쟁투가 밝힌 6개 요구사항 관철을 적극 지지하며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답변과 함께 적극적인 협상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최근 불가항력적인 분만 사고로 산부인과 의사가 구속되는 참담한 의료현실 앞에 가장 핵심적인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산부인과 의사들이 안정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진료환경 개선을 위한 의료분쟁특례법 제정을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정부는 OECD 국가 중 최저인 저수가의 분만수가와 제왕절개분만 수가 등 진료수가의 대폭적인  인상이 이루어지  않으면 최저임금 인상으로 노동집약적인 산부인과 진료 특성상 더 이상 분만 현장을 지킬 수조차 없는 지경까지 몰고 왔다"고 밝혔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절망적인  의료 현실에서  단식으로 저항할 수밖에 없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을 적극 지지하며 향후 의료정상화를 위한 대정부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잘못된 의료제도 및  의료정책을 바로잡아 건강한 의료제도 정립과 국민생명권 보호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의쟁투의 활동을 적극 지지함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임솔 기자 ([email protected])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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