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종코로나 사망자 연일 '최고치' 갱신…방역 불구 확산 상승세

7일 하루만에 중국 전체 확진자 3143명‧사망자 73명 늘어…위중 확진자도 5000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중국정부의 방역대책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속도가 오히려 가파른 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현재 중국 전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143명 증가했고 사망자도 73명이나 늘었다. 현재까지 일일 증가 최대 규모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3만1116명이고 사망자는 636명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근원지인 우한이 포함된 후베이성의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 후베이성 내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2447명과 69명이 각각 증가했다.
 
확진자 수가 매일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사망자의 경우, 지난달 30일 43명, 31일 46명, 1일 45명 등으로 40명대에 그쳤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3일에는 사망자가 60명대로 늘더니 5일(70명)부터는 사망자가 70명대로 늘고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확진자 중 위중한 상태인 환자가 많다는 점도 향후 사망자가 더 늘 수 있다는 요소로 꼽힌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전체 확진자 중 4821명이 굉장히 위중한 상태다. 확진환자와 접촉한 밀접 접촉자 수도 31만4028명을 기록했고 이중 18만 명이 의료 관찰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국제 확진자 수는 일본이 61명, 싱가포르가 30명, 태국 25명, 호주 15명, 말레이시아 14명, 독일 13명, 미국 12명, 베트남 12명, 프랑스 6명, 아랍에미리트 5명, 캐나다 5명, 필리핀 3명, 인도 3명, 이탈리아 3명, 영국 3명, 러시아 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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