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GATE NEWS 소청과의사회 한의협은 응급환자, 중환자, 수술환자 맡아줄 병원 명단 밝히고 협의 나서라

기사입력시간 24.02.20 14:47최종 업데이트 24.02.20 14:47

소청과의사회 "한의협은 응급환자, 중환자, 수술환자 맡아줄 병원 명단 밝히고 협의 나서라"

한의원, 한방병원, 한의과대학부속병원 명단 즉시 제공 요청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 한의과대학부속병원이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평일 야간 및 공휴일 진료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힌 데 대해 즉각적 만남을 요청했다.

20일 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최근 대한한의사협회의 '평일 야간 및 공휴일 진료 확대' 방침에 이 같이 밝혔다.

한의협은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사 집단 파업에 대비한 진료 확대를 통해 감기와 소화불량 같은 기본적인 1차 진료와 함께 응급환자 발생 시 효율적인 처치와 연계에 나선다는 방침이라고 밝히고 모든 한의사 회원에게 진료 확대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를 발송했다고 전했다.

한의협은 "3만 한의사 일동은 의과대학 증원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진료 총파업을 운운하는 양의계의 무책임한 행태에 분노한다"며 "이 때문에 발생할 의료 공백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국가의료체계의 근간이 무너지지 않도록 의료인으로서 진료에 전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에는 "필수의료분야에서의 한의사 인력 투입 확대 정책을 즉각 실시해 줄 것을 거듭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임 회장은 "한의협의 발표를 매우 환영하는 바이다. 이에, 한의사협회는 구체적으로 응급환자, 중환자, 수술환자를 어느 한의원과 한방병원, 한의과대학부속병원들로 보내면 되는지 즉시 알려달라.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즉각적인 만남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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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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