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회장, "제1차 전국 동시 일제휴진 시기 생각 중"

조만간 의료계 확대 연석회의 개최…"정부와 사회를 상대로 집단휴진 결정 내릴 것"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1차 전국동시 일제휴진의 시기를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조만간 전 의료계의 직역이 참가하는 확대 연석회의를 다시 개최하겠다. (회의를 통해) 24시간 제1차 전국동시 일제휴진에 대해 모종의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일제휴진의 목적은 우리 정부와 사회에 의료계의 주장에 주목할 것을 요구한다. 제1차 전국동시 일제휴진의 시기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최 회장은 “(정부는)일방, 강행, 합의 훼손, 전문가 배제, 법치 파괴 등 배신적 행태, 신뢰 회복을 위한 긴급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최대집 식'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 회장은 11월 11일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 당일에 의료계 확대연석회의를 통해 총파업 필요성을 공유하고 의협 집행부를 통해 총파업의 전권을 위임 받았다. 당시 1~2주 안으로 구체적인 총파업의 계획을 발표한다고 선언했다.

최 회장은 이와 별도로 같은 달 22일 준법진료 선언을 통해 “대형병원에 근무하는 전공의, 전임의, 교수, 봉직의의 주당 근무시간을 준수하도록 하겠다. 의료기관 내 무면허 및 무자격 의료행위를 일절 금지하고 이를 위해 전국적 실태조사와 제보 접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임솔 기자 ([email protected])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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