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국내에서 ALK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잴코리가 유일한 가운데 자이카디아가 미국 FDA로부터 최근 1차 치료제 사용 승인을 받았다.
라이벌 제품인 알레센자도 1차 치료제 적응증 확대 FDA 신속 승인 대상으로 바짝 뒤쫓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ALK 표적 페암 치료제는 화이자의 잴코리(크리조티닙), 노바티스 자이카디아(세리티닙), 로슈 알레센자(알렉티닙) 등 3가지다.
그 중 잴코리가 올해 1월부터 1차 치료 시 보험 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고 자이카디아와 알레센자도 1차 치료제로 적응증 추가를 신청했다.
자이카디아와 알레센자는 현재 잴코리 내성 환자에 사용될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고, 자이카디아만 2차 치료제로 급여가 지급된다.
자이카디아는 올해 1월 Lancet에 발표된 ASCEND-4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FDA로부터 적응증 확대를 허가받았다.
이 연구에서 자이카디아로 1차 치료 했을 때 무진행 생존 기간(PFS) 중간값은 16.6개월로 화학치료 8.1개월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알레센자는 나아가 현재 표준치료로 사용되고 있는 잴코리와 비교해 1차 치료제로 우위를 입증했다.
J-ALEX 연구에서 알레센자는 PFS를 잴코리 대비 66% 감소시켰고 이를 근거로 FDA 신속 승인 대상으로 지정 받았다. 허가 여부는 올 하반기면 판가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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