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공적마스크 1인당 3개 구매

5월 경제활동 시작 따른 것..자가격리 앱 강화하고 안심밴드 도입



오는 27일부터 공적마스크 구매 개수가 2개에서 3개로 확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마스크 5부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공적 마스크 5부제가 정착되면서 마스크 수급이 많이 안정됐다"면서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이웃을 위해 양보와 배려의 미덕을 발휘해 준 국민 여러분 덕분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경제활동이 증가하면 마스크가 더 필요해질 것"이라며 구매량 확대 이유를 설명했다.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파 차단에 매우 효과적이다. 지난 19일 부산에서 발생한 간호사인 딸과 고교 교직원인 아버지가 확진자로 판정되면서 지역사회감염으로 번질 것을 우려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제한적 전파에 그쳤다"고 했다.

한편 정 총리는 "아직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어려운 이웃 국가를 돌아볼 여유도 생겼다"며 "우선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를 지켜준 해외 참전용사를 위해 총 100만장의 마스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총리는 오는 27일부터 자가격리 위반자 관리에 ‘안심밴드’를 도입, 앱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 총리는 "착용을 거부하는 위반자에 대해서는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은 물론 별도시설에 격리해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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