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영남대병원은 “이번 고인이 되신 17세 환자의 생전에 채취한 검사결과 소변과 객담, 그리고 음성대조에서 미약한 PCR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양성 판정에 미흡한 수준으로 판단해 '미결정'했으며 질병관리본부와 진단검사의학회 확인을 통해 최종 음성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영남대병원은 “구체적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어제 질병관리본부가 환경 검체와 진단키트를 수거해 검사했다. 검사실의 구조적 문제가 아닌 제거 가능한 일시적 일부 오염에 따른 문제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영남대병원은 “질본과 진단검사의학회 공동조사단 조사결과, 이런 검사 결과의 원인은 검사과정 중 일시적 일부 오염에 의한 것이었으나, 전체 검사결과에 영향을 주는 수준이 아니었다. 영남대병원 검사 신뢰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했다.
또한 "이번 사망자 미결정 판정 사례를 제외하고 그동안 진행된 검사에서의 특별한 문제점이나 유의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검사실 안전을 유지하고 오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검사가 진행된 장소 및 장비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한 상태다. 병원 측은 "앞으로도 어떠한 사소한 오류도 없이 더 철저하게 검사하고 환자를 치료해 코로나19 종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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