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찾은 박민수 차관 "목포·순천대 대학통합 성사 환영…통합의대 신설 행정 지원 검토"

김영록 지사 "통합의대, 지역과 대학을 살리는 전국 최초의 글로벌 거점 국립대학 모델될 것"

사진 왼쪽부터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사진=전남도청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이 21일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를 만났다. 2026학년 국립의대 신설을 위해서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회담에서 박민수 차관에게 “지난 15일 목포대·순천대가 지역 상생·화합과 미래 발전을 위해 ‘대학통합’과 ‘통합 의과대학’ 추진에 합의했다”며 “두 대학의 통합은 정부의 ‘1도 1국립대’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과 대학을 살리는 전국 최초의 글로벌 거점 국립대학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 의과대학은 ‘지역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대학을 정해달라’는 정부 요청을 충실히 이행한 방안이자, 국정과제와 필수의료 강화 등 정부 정책을 실현하며, 지역의 상생·통합정신에도 부합하는 최적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는 22일까지 ‘통합 의과대학’을 정부에 추천할 것”이라며 “대학에서 통합 의과대학 명의로 신청하면, 정부에서 2026학년도에 통합 의과대학이 개교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민수 차관은 “어려운 결정인 대학통합이 성사된 것은 대단히 잘된 일”이라며 “행정적 지원 요청에 대해 적극적으로 잘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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