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현장 부족한 표준 항생제 사용지침 이해..'앱'으로 처방오류↓

질본, 항생제 처방 앱 및 처방지원 프로그램 시범사업·효과평가 추진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항생제 처방 오류를 줄이고 올바른 사용을 유도하는 어플리케이션(앱)이 마련된다.

질병관리본부 의료감염관리과는 올해말까지 항생제 처방 앱 및 처방지원 프로그램(웹) 운영을 위한 위탁연구를 수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질본은 "국내 의료현장에서 표준 항생제 사용지침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부족으로 의료진간 항생제 처방의 변이가 크다"면서 "항생제 내성을 줄이기 위해 표준 항생제 사용지침에 따라 항생제 올바른 사용을 유도하고 처방오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이유로 항생제 처방을 위한 앱과 처방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앱과 웹의 유지관리, 의료기관 대상 보급(확산) 등 프로그램 활용 증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질본은 이번 위탁연구를 통해 항생제처방 앱과 처방지원 프로그램의 관리, 의료현장 보급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의사 전문과목별·의료기관 특성별로 항생제 처방 앱과 웹 확산 전략을 각각 기획하고, 사업운영에 대한 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

연구는 △항생제 처방 앱과 처방지원 프로그램 등의 서버 운영·홍보 △의사 대상 앱·의료기관 대상 처방지원 프로그램 시범운영 지원 △임상적용 현황 파악, 운영 펑가 및 문제점 확인, 보완방안 제시 △향후 상시적 운영방안 및 확대 전략 제시 등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국내 의료기관의 항생제 처방과 관련된 프로그램 사용 현황을 문헌 등을 통해 확인하고, 의료기관 특성별 시범운영 네트워크도 구축해야 한다.

만족도나 사용률 등 시범운영을 통한 평가 지표를 수집해 효용성도 확인해야 한다.

질본은 "의료현장에서 항생제의 처방오류 감소와 올바른 사용을 통해 항생제 내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국내 다양한 의료현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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