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인슐린, 시작부터 낮은 저혈당

"허가 1년, 효과-안전성 입증"

 
사진: 사노피 아벤티스 제공

"입증된 혈당 조절 효과와 시작부터 낮은 저혈당 발생률을 확인했다."
 
독일 뮌헨 슈바빙시립병원 당뇨병 내분비학과장인 로버트 리첼 교수(사진)는 22일 차세대 기저인슐린 투제오(인슐린글라진 300IU)의 허가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리첼 교수는 투제오 3상 임상인 에디션(EDITION) 1, 2, 3의 메타분석 연구책임자다.
 
작년 8월 국내 허가된 '투제오'는 란투스와 동일한 성분으로, 피하 투여 후 생성되는 데포(Depot, 저장소)의 크기가 란투스보다 작아 체내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방출된다.

그 결과,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비 인슐린 혈당강하제나 식후 인슐린 요법과 투제오를 병용투여 했을 때, 낮과 밤 모든 시간대에 란투스 대비 확인된 저혈당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EDITION2 연구에서는 인슐린 투여 시작 시점부터 초기 8주까지 확인된 야간저혈당(≤70 mg/dL[≤3.9 mmol/L]) 또는 중증 저혈당 발생률(00:00시~05:59시)이 기존 인슐린에 비해 47% 감소했다.
 
9주째부터 6개월까지의 치료기간에는 23% 감소해 인슐린 사용 초기부터 낮은 저혈당 발생률을 보였다.
 
이는 에디션1, 2, 3 임상 결과 모두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더욱 안정화된 약동학적/약력학적(PK/PD) 프로파일을 가져 하루 한 번 투여로 24시간 이상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리첸 교수는 "정확한 기전은 알 수 없지만 혈당을 안정적으로 지속시킴으로써 저혈당 이벤트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면서 "체중 증가폭도 기존 란투스보다 더 적어, 6개월 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적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인슐린을 처음 시작하거나 교체한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사용 초기에 저혈당을 경험하기 쉬운데, 저혈당 발생률이 줄어들면 그 만큼 적극적으로 인슐린을 사용할 수 있어 효과적으로 혈당을 낮출 수 있고, 인슐린 치료를 시작하기도 쉽다"고 말했다.

사노피 당뇨순환기 사업부를 총괄하는 이윤경 부서장은 "투제오는 2016년 2분기 기준, 기저인슐린 시장에서 16%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인슐린 저변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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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기자 ([email protected])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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