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필수의료 지원대책' 공개 임박…8일 공청회 개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 '필수의료 지원대책' 발표 및 전문가 토론

7일 열린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 사진=보건복지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가 8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 및 필수의료 지원대책' 공청회를 개최한다.

7일 보건복지부는 오전 7시 30분 달개비 회의실에서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의견수렴을 거쳐 수립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안'을 검토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부터 분야별 릴레이 간담회, 26개 학회 및 4개 의료단체 서면 의견수렴,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 협의체와 이용자협의체 등을 통해 필수의료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나아가 당사자인 의협, 병협과도 5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필수의료의 지원 우선순위, 지역전달체계와 보상체계 개선방안, 필수의료 인력 확충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했다.

복지부는 이렇게 마련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안'에 대한 전문가,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듣기 위해 8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 및 필수의료 지원대책'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8일 열리는 공청회는 1부에서 정윤순 보험정책국장이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을,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이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하며, 2부에서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좌장으로 고려의대 윤석준 교수, 연세의대 정형선 교수, 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 동아일보 조건희 기자, 대한의사협회 이상운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신응진 정책위원장이 토론을 벌인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그동안 의료현장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수립했다", "오늘 협의체 검토를 거친 후, 8일 공청회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발표해 현장과 학계, 시민단체 및 일반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청회는 보건복지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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