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제노보 바이오 MOU 체결

한·중 민간 경제 협력의 일환

사진: 툴젠-제노보 바이오 MOU 체결식(출처: 툴젠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유전자편집 기업 툴젠이 중국의 유전자교정 작물 개발 전문 기업인 제노보 바이오(Genovo Bio)와 유전자편집 작물에 관한 연구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툴젠은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바이오 기술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MOU는 김종문 툴젠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한 가운데 열린 한·중 경제 협력 민간 MOU 체결식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

제노보 바이오(Genovo Bio)는 중국과학원의 카이시아 가오(Caixia Gao) 박사를 주축으로 창업한 유전자교정 작물 개발 전문 기업이다. 가오(Gao) 박사는 곰팡이병 저항 밀 등 다양한 유전자편집 작물의 개발에 성공한 바 있는, 유전자편집 작물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툴젠의 그린바이오 사업부장 구옥재 박사는 "툴젠의 유전자가위 원천기술과 제노보(Genovo)의 유전자편집 작물 개발 기술이 만나 막강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연구단계의 협력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툴젠 김종문 대표는 "이번 제노보(Genovo)와의 MOU는 유전자가위 플랫폼 기업으로서 농업과 그린바이오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거대한 중국시장, 나아가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초석이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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