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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20.12.31 20:50최종 업데이트 20.12.31 20:50

원희목 제약협회장 "코로나19 종식 위해 제약주권 강화"

[2021 신년사] 코로나19를 비롯한 국내외 환경변화와 불확실성 극복 과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백신, 치료제 개발 등에 힘써 제약주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지난해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의 광풍이 신년초에도 여전하다"며 "선진국조차 의료와 방역체계가 붕괴되면서 보건안보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절감하고 있다"고 했다.

원 회장은 "자력으로 의약품을 개발,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제약주권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특히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은 이 시기 우리 산업계가 반드시 성공해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제약 자국화를 위해 앞서 협회와 56개 회원사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을 출범했으며, 적극적인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생산을 지원해 20여건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원 회장은 "새해에도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국내외 환경변화와 불확실성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코로나19는 물론 제2, 3의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제약주권 기반 마련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내년에는 기업들과 함께 신약 개발과 해외시장 공략, 바이오벤처와 산·학·연·병, 민관과의 보다 과감한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 등을 통해 산업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원 회장은 "글로벌 선진 제약바이오기업들과 경쟁 가능한 체질을 갖춰 나가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2021년을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제약바이오산업의 저력과 역량을 각인시키는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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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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