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AZ·GSK·화이자 등 16개 제약회사와 코로나19대응 파트너십

코로나19 관련 전문지식 공유...유망한 치료제 후보 임상시험 지원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미국 국립보건원(NIH),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식품의약국(FDA)은 유럽 의약청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전략 개발에 나선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이들은 16개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파트너십에는 애브비,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존슨&존슨, 머크, 노바티스, 화이자, 로슈, 사노피 등이 참여한다.

파트너십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가속화(Accelerating COVID-19 Therapeutic Interventions and Vaccines, ACTIV)’라는 명칭으로 체결됐으며 이들은 코로나19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업 체계를 개발할 방침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100가지 이상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가 개발 중이다. ACTIV는 코로나19 관련 전문 지식 등을 공유하고 자금 조달을 통해 유망한 치료제 후보 임상시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ACTIV는 백신·치료제 후보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지침도 마련해 제공할 방침이다.

화이자 마이클 돌스턴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어느 한 회사나 기관이 혼자 해결하기에는 너무 큰 도전”라며 "이 세계 보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 생태계 전반에 걸쳐 전례없는 수준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 국립보건원 프랜시스 콜린스 원장은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는 가장 유망한 백신과 치료제 후보를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코로나19 # 미국 NIH # 유럽 # 제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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