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서울 은평구 구산동 소재 서울재활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외래와 낮병동이 모두 폐쇄됐다.
서울 은평구를 지역구로 둔 강병원 국회의원은 25일 정보보고를 통해 은평구 내 6번째 확진자 발생을 공고했다.
앞서 지난 21일 은평성모병원에서 이송 직원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간병인과 환자 보호자 등 5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이번 여섯번째 확진자는 서울재활병원에서 근무하는 치료사로, 은평구 역촌동에 거주하는 25세 여성 A씨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A씨의 근무지인 서울재활병원 외래는 물론 낮병동을 모두 폐쇄시켰다.
또한 A씨가 현재 거주하는 곳은 동료 6명이 함께 거주하는 가정집 형태의 기숙사로, 중대본이 확진자 자택 방역소독을 하고 접촉자에 대한 관리를 시행 중이다.
중대본은 A씨를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동선이 확인되는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강병원 의원은 "지난 2월 1일부터 은평성모병원과 서울재활병원에 입원, 퇴원했거나 간병하셨던 분들 중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은 병원 방문을 해서는 안 된다"며 "질병관리본부(1339) 혹은 은평구보건소(02-351-8640~1)로 우선 연락하고, 선별진료소(은평구보건소, 서북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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