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같은 PA, 5년 새 3배 증가

2010년 1009명에서 2015년 29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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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PA(Physician Assistant, 혹은 UA, Unlicensed Assistant라고 불림)로 일하는 간호사가 5년 새 1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간호사회가 최근 발간한 '2016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PA 간호사는 2921명으로 집계됐다.  2010년 1009명에서 5년 새 1912명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는 5년 사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며, 2006년 404명, 2007년 621명, 2008년 798명, 2009년 968명, 2010년 1009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15년 병원에 종사하는 PA 배치현황을 살펴보면 내과계에 609명, 외과계에 2312명 근무했고, 인력이 부족한 외과계에서 뚜렷하게 높았다. 
 
PA수가 가장 많은 과는 외과로 98개 병원에서 644명이 근무했고, 내과는 73개 병원에서 340명이 배치돼 있었다. 
 
이와 함께 비뇨기과 278명(84개 병원), 흉부외과 274명(80개 병원), 신경외과 252명(84개 병원), 정형외과 245명(85개 병원), 산부인과 238명(75개 병원) 순이었다.
 
더불어 2921명 중 상급종합병원의 PA는 1694명으로 58%를 차지했으며, 종합병원은 1194명, 병원은 총 3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0년 상급종합병원의 PA는 588명이었지만 5년 사이 3배 가깝게 늘어났으며, 종합병원 역시 403명에서 1194명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2010년과 2015년을 비교했을 때 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내과, 소아과 등은 여전히 부족한 의료인력을 PA로 대체하는 현상이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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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email protected])필요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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