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회장 "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은 2017년 문재인 케어, 단계적으로 변경됐다"

"올해 말부터 수가협상 준비…수가 정상화 통해 의료의 틀 바꾸겠다"

▲대한의사협회-대전광역의사회 회원과의 대화. 사진=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9월 27일 의정 합의를 통해 협회가 8월 14일 요구했던 급진적 보장성 강화정책(문재인 케어)의 정책변경이 이뤄졌다. 앞으로는 (급진적 보장성 강화정책은) ‘2017년 보장성 강화정책(문재인 케어)’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이라며 “의협에서는 수가 정상화 과정을 통해 의료의 틀을 바꿔 나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일 의협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8일 대전광역시의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16개 시도의사회 가운데 13번째로 진행됐다. 당시 의정 합의에 따르면 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에서 점진적,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성균 기획이사 겸 대변인도 주요회무 추진사항 보고를 통해 “집행부는 출범 이후 줄곧 회원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앞으로도 최선의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열심히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최 회장은 “회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소통과 단합인 것으로 파악했다”며 “회원과의 대화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역량을 모아 투쟁동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2017년 보장성 강화정책(문재인 케어)의 문제점에 대해 적극적인 대국민, 대회원 홍보가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에 의료기관을 내원하는 환자들의 특성을 반영하고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홍보를 전개하겠다. 대국민, 대회원 홍보에 많은 역량을 쏟아 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수가협상에 철저한 대비를 하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2020년 수가협상을 위해 올해 말부터 수가협상 준비단을 꾸리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가겠다”라며 “상대가치와 연동되지 않는 보험현안 제도 개선을 통해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진료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철호 의협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해 대전광역시의사회 김영일 회장, 송병두 대의원회 의장 등 임원 및 회원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임솔 기자 ([email protected])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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