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헬스케어 부사장 "코로나19 대응 국제 협력에서 중요한 것은 데이터"

치료제와 백신 개발 등 국제 협력에서 데이터 오픈-표준화-공유 중요성 강조

국제 협력에서 중요한 3가지는 의학과 의료, 공중보건과 예방, 생명과 경제 등이 제시됐다. 사진=온라인 국제포럼 실시간 화면 캡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우리는 10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는 전염병이 도는 시대에 살고 있다. 다행히 데이터를 오픈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이 있고 이로 인해 전 세계가 협력해서 대응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헬스케어 피터 리(Peter Lee) 부사장은 22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마련한 온라인 국제포럼 개회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리 부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시대에 국제 협력을 위해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특히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연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리 부사장은 “국제 협력이 필요한 분야 세 가지 중 첫 번째로 우선 의학과 의료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진단기관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리 부사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기반한 백신 개발이 큰 힘을 받고 성장하고 있다"라며 “국제 협력으로 오픈 데이터를 이용하면 협력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두 번째는 공중보건과 예방 분야 협력으로, 이는 모든 사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떠올랐다. 리 부사장은 “공중보건 역시 데이터에 거의 의존하고 있다. 데이터 전송, 데이터 활용과 역량 개발, 대응 등에서 중요하다”라며 “공중보건의 국제 협력을 위해 그만큼 글로벌 데이터 표준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중요한 것은 생명과 경제다. 리 부사장은 “백신 개발 전까지 이 시대에서 제대로 출근하고 등교하는 등의 일상적인 삶을 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각자 어떤 리스크(risk)를 안고 생활하는지 알아보려면 데이터를 충분히 키워 모델링을 하고 예측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 협력이 필요한 세 가지 분야 모두 데이터에 의존하고 있다. 데이터가 모든 협력에 필요하고 표준화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오픈데이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데이터를 통해 더 가깝게 협력해서 간극을 줄이고자 하고 있다”라며 “데이터 협력을 중요하게 전개하는 동시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솔 기자 ([email protected])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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