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만난 기내 응급환아 살린 전공의

조선대병원 산부인과 2년차 문서주 전공의

사진 : 조선대병원

조선대병원 산부인과 전공의가 휴가 중 기내에서 발생한 응급환아를 살린 미담이 공개됐다.
 
조선대병원 산부인과 문서주 전공의(2년차, 사진)는 지난달 24일 휴가를 위해 가족들과 함께 탄 사이판 비행기 안에서 갑자기 쓰러진 5살 남자아이에게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아이는 비행기가 뜨고 1시간 후 갑자기 쓰러졌고, 부모의 비명소리에 문서주 전공의는 아이를 확인하기 위해 달려갔다.
 
문 전공의가 아이의 맥박과 호흡을 확인한 결과 다행히 맥박은 뛰고 있어 아이가 발작 중 혀를 깨물거나 질식하지 않게 고개를 돌려 기도를 확보하고 발작을 멈출 때까지 옆에서 간호했다.
 
20여분이 지나자 아이는 안정을 찾은 듯 진정했고, 곧 의식을 회복했다.
 
문서주 전공의는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면서 "다만 항공기 안에 어린이 환자를 위한 어린이용 응급키트를 체계적으로 구비해 응급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케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선대병원 # 산부인과 # 전공의 # 응급조치 #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email protected])필요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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