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기동민·김상희·남인순 의원 등 본선행...통합당 신상진·김명연 의원 공천

복지위 소속 22명 의원들 엇갈린 명암...윤일규·김현미 의원 불출마, 이명수 의원 경선 예정

사진:국회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12일 국회 복지위 소속 22명 의원의 총선 출마 계획을 살펴본 결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재까지 7명의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지난 8일 서울 성북을 단수공천을 받았다. 기동민 의원은 현재 복지위 간사,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약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도 경기 부천소사 지역에 단수추천되며 4선에 도전한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맹성규 의원도 각각 서울 송파병, 인천 남동갑 지역 단수공천을 받았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서울 도봉갑, 진선미 의원은 서울 강동갑 단수공천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이홍영 전 청와대 행정관을 경선에서 꺾고 경기 용인병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반면, 4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당내 공천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현재 오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을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의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21대 총선 출마를 하지 않겠다.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장관인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의원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복지위 소속 야당 의원들의 총선 구도도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의사 출신으로 대한의사협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미래통합당 신상진 의원은 지난 2월 13일 일찌감치 경기 성남중원구 공천을 확정지었다.

미래통합당 김명연 의원도 4월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명연 의원은 최근 안산단원구갑 공천을 확정 짓고 3선 도전에 나섰다.

4선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이명수 의원은 이건영 전 청와대 행정관과 아산갑에서 경선을 앞두고 있다.

약사 출신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지낸 미래통합당 김승희 의원은 당내 공천에서 사실상 공천 배제됐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승희 의원이 지역 출마를 선언한 서울 양천구갑에 송한섭 전 검사를 공천했다.

경기 성남분당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던 약사 출신 미래통합당 김순례 의원도 당내 공천에서 배제됐다. 김 의원은 최근 당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자유공화당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부산 수영구의 3선 의원 미래통합당 유재중 의원도 최근 당내 공천에서 탈락했다.

미래통합당 3선 의원 김세연 의원(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해 11월 17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을 맡기도 한 김 의원은 총선 불출마 기자회견에서 당의 쇄신을 강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간호사 출신 미래통합당 윤종필 의원도 불출마 계획을 공식화했다.

민생당 김광수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각각 전주갑, 전남목포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다.

한편, 민생당 최도자 의원과 장정숙 의원은 총선 출마 계획을 아직 공식화하지 않았다.

#4월 총선 # 국회 # 보건복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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