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차기 회장 선거운동 시작…"흑색선전 기성정치 타파, 자질 검증 위주"

코로나19 감안 온라인으로 후보 검증 진행…26일 합동 온라인 토론회, 10월 5~9일 직선제 투표

사진 왼쪽부터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인턴 한재민 후보와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3년차 김진현 후보. 사진=대한전공의협의회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차기 회장 선거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후보검증에 돌입한다. 

이번 대전협 제24기 회장 선거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3년차인 김진현 후보와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인턴 한재민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21일 대전협에 따르면 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중립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양 후보 선거캠프 추천을 받아 김진현 후보 측 경찰병원 박용만 인턴, 한재민 후보 측 서울대병원 유호준 인턴 등을 포함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미지 위주의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기성세대의 구태정치를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정책을 검증하는 젊은 세대, 청년 의사의 선거를 표방한다. 앞으로 2주간 선거운동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운동과 후보 검증 등 절차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각 후보들은 대전협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인소개, 출마의 변, 공약과 정책 설명 등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정책자료집은 대전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터나 각종 홍보물 등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와 대전협 홈페이지를 통해 업로드 된다. 

합동 온라인 토론회도 진행된다. 후보자 합동 토론회는 오는 26일 대전협 유튜브 라이브로 송출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1-2시간 가량 진행되며 공통 질문 3-5개, 후보자 상호 질문 2-3개 등으로 구성된다.  

전공의 회원 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할 점이 있다면 각 후보 선거캠프를 통해 이의를 제기하면 된다. 양 후보 합의 하에 선거관리규정을 2회 이상 미준수할 경우 후보 등록이 최소될 수 있다. 

선거운동은 10월 9일까지 진행되고 투표는 10월 5일 9시부터 9일 오후6시까지 선거권이 있는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전자투표 방식으로 선거가 이뤄진다. 대전협은 앞선 22기 선거부터 전자투표를 도입했다. 

이번 선거 총 참여 인원은 1만 2200여명(선거인명부 기준)으로 회비 납부와 상관없이 투표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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