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위한 기부 행렬 잇따라..휴온스 2억 5000만원 쾌척

보령, 동아 등 국내외 제약사들은 물론 병원·학회도 '#힘내라_대구' 물품지원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국내외 제약사는 물론 학회, 병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피해를 돕기 위해 잇따라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4일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총 2억 5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복합 비타민 메리트C&D를 기부했다.

휴온스그룹은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을 중심으로 휴온스, 휴메딕스, 휴베나, 휴온스메디케어, 파나시, 휴온스네이처, 휴이노베이션 등 계열사로부터 2억원의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 등에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및 구호 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면역력이 취약한 확진자들의 회복과 의료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5000만원 상당의 휴온스 복합 비타민 ‘메리트 C&D’도 지원한다. 

앞서 지난달 휴온스네이처는 격리된 중국 우한 교민 및 의료진, 봉사자들의 건강 관리 및 면역력 증진을 위해 1250만원 상당의 홍삼지애 진홍삼단, 홍삼김 등을 기부한 바 있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국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코로나 19’를 극복해야 한다는 마음에서 미력하지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하루 빨리 코로나 19 사태가 안정되길 바라며 국민 건강 보건 증진을 위해 휴온스그룹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바이오리더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및 경북 지역 의료진에게 3000만원 상당의 PGA연질캡슐을 기부했다.

PGA연질캡슐은 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 폴리감마글루탐산을 기반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으로, 임상시험 결과 폴리감마글루탐산을 경구 투여할 경우 체내 면역세포인 NK세포(자연살해세포)가 52.3%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PGA연질캡슐 기부가 코로나19에 투입된 의료진들의 건강 유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 사태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면서 "추가적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3일 대구, 경북 지역에 7000만원 상당의 마스크와 손소독제, 구강청결제, 이온 음료, 생수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면서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보령홀딩스는 같은 날 의료장비가 부족한 대구 의료진들에게 보령컨슈머 5why KF94 마스크 3만장과 비접촉식 체온계 300개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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