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 민주, 민생을 위한 문재인 정권과의 의료계 투쟁과 국민적 투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를 위해 "의료제도 정상화를 요구하기 위해 전국의사총파업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 문재인 정권을 향한 국민 항쟁을 위해 투쟁체를 전국 조직화하고 올 상반기 중 문재인 정권에 대한 전국적 국민 항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문재인 정권의 망국적 경제 정책, 각종 사회정책, 안보 불안에 대해 이제는 모든 영역의 국민들이 정책노선 변경을 요구하고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안 될 상황에 이르렀다. 이를 위해 이번 설 이후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방향에서 문재인 정권과의 총력대전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첫째, 의료계는 2000년 의약분업 사태 이후, 의료계의 구조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와 협상, 합의에 의한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문재인 정권은 잘못된 정책을 개선하거나 수정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음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의료계의 투쟁에서 그 대표자가 고민을 거듭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의료계의 물리적 힘을 동원하는 데에 있어 국민의 건강에 불편함과 위험을 끼칠 수 있다는 데 있다. 그래서 지난해 10월 중 전국의사총파업 계획을 수립하는 중에도 세계의사회 권고에 부합한 비상진료계획도 동시에 작성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의료계는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경제 정책, 각종 사회정책의 수정을 요구하고, 의료제도 정상화를 요구하기 위해 전국의사총파업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주 52시 근로시간 강제화로 전국의 모든 병의원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고, 상당수 의료기관들은 폐업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신속하게 단계적 과정을 거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다. 세계의 주요 의사회들의 집단행동 역사에서 응급실을 폐쇄한 역사는 한번 있었다. 과거 이스라엘 의사회의 파업 투쟁에서 있었다”라고 했다.
최 회장은 “역대 의협 회장 중 정권의 대응에 따라 응급실 폐쇄까지 단행해 버릴 수 있는 사람은 최대집이 유일할 것이다. 문재인 정권의 이런 행태를 우리의 생존과 자유, 그리고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해야 할 권리와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최 회장은 “문재인 정권을 총력 투쟁의 대상으로 삼아, 정권에 치명상을 입히고, 그 사회정책들과 의료정책의 근본적 노선 변경과 개선을 요구할 것이다. 의료계의 신속하고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거치면서 ‘힘’의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둘째, 문재인 정권의 망국적 경제 정책과 각종 사회정책, 그리고 안보 불안 등으로 생존 자체에 위협을 받고있는 국민들과 함께 민생, 자유, 민주를 위한 범국민적 연대 투쟁을 주도적으로 전개하겠다. 의료계 내에서 이러한 방식의 국민운동 노선이 필요함을 지속적으로 언급해 왔고 최종적 합의와 동의를 얻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문재인 정권, 이대로는 더이상 안 된다는 인식을 함께 하는 모든 사회단체, 직능단체, 국민들, 정치권 등과 연합, 연대 투쟁체를 만들어 전 국민적 항쟁으로 확대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공언한대로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고통 속에서 경험하고 있다. 이제 국민들이 문재인 정권에 대해 ‘경험해보지 못한 국민 항쟁’에 직면하게 만들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많은 사회단체, 직능단체, 자문을 위한 원로들, 전현직 정치인들을 만나면서 이러한 전 국민적 항쟁으로 나아가야 할 경우에 대비해 왔다. 조만간 중지가 모여진다면 문재인 정권을 향한 국민 항쟁을 위해 투쟁체를 전국 조직화하고 올 상반기 중, 문재인 정권에 대한 전국적 국민 항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오직 행동, 행동으로 이 총체적 난국을 우리의 힘으로 반드시 해결해 내자”고 했다.
최 회장은 “이 문제에 대해 최종 결정이 이루진다면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도록 하겠다. 한가지만 더 말하고 싶은 것은 문재인 청와대가 이 ‘최대집’이를 우습게 봤나 본데, 그 착각에서 확실하게 벗어나게 해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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