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닥터 "비대면 진료 규제 완화 환영…약 배송 불가는 개선해야"

복지부가 1일 발표한 시범사업 보완 방안 긍정 평가…"국민 의료 접근성 대폭 향상 기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비대면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가 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 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번 개정안은 휴일과 야간에 누구나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하고, 응급의료 취약지 주민들에게도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나만의닥터 측은 “이번 보완 방안이 국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전국 98곳의 응급의료 취약지에 사는 주민들의 의료접근성 증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개정안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나만의닥터는 지금까지 쌓아온 비대면진료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 편의성이 아닌, 비대면 진료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회사 측은 여전히 약 배송이 허용되지 않은 데 대해선 아쉬움을 표하며 제도 개선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비대면 진료를 통해 처방받은 의약품은 약국 방문을 통해서만 수령이 가능한데, 대부분의 약국이 문을 닫은 야간이나 휴일에는 환자들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나만의닥터 선재원 공동대표는 “의료 현장 혼선을 막기 위해 기존 시범사업과 달라진 사항을 의료기관 등에 집중적으로 안내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이번 개정안은 응급의료취약지 주민들 및 워킹맘, 직장인 등 바쁜 일상을 보내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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