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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AI 기반 희귀질환 탐지 소프트웨어 개발 MOU

환자 발견 어렵고 오진율 높은 희귀질환 ATTR-CM 탐지 목표

사진=뷰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인공지능 전문 기업 뷰노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과 희귀 심장병 중 하나인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ATTR-CM) 환자 진단·관리 솔루션 개발 및 연구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13일)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강석민 원장과 이예하 뷰노 대표를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뷰노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과 함께 딥러닝을 기반으로 심전도(ECG) 데이터를 분석해 희귀질환인 ATTR-CM을 조기에 탐지하는 AI 소프트웨어의 공동연구 및 개발에 착수한다.

앞서 뷰노는 지난 2021년부터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의뢰로 ATTR-CM 환자 탐지 및 위험도 확인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과의 양자 협약은 해당 연구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추진됐으며,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함으로써 희귀질환 환자의 조기 발견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ATTR-CM은 혈액 내에서 자연적으로 순환하는 운반 단백질인 트랜스티레틴(TTR)이 불안정해지며 심장이나 다른 인체 장기에 쌓이는 희귀질환인데 적시에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기대여명이 약 2~3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ATTR-CM은 심전도나 초음파 검사로도 조기 발견 가능성이 낮고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는 점이다.
 
뷰노 이예하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조기 발견과 적시 치료가 매우 중요한 희귀질환인 ATTR-CM 환자를 효과적으로 탐지할 수 있는 높은 가치의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심전도 데이터는 다양한 심장 관련 질환에 대한 단서로써 잠재적인 가능성이 높은 만큼 향후 글로벌 제약사 및 의료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을 지속 도모해 의료 분야 인공지능의 가치를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강석민 원장은 “치료 약제가 있는 ATTR-CM의 경우 조기에 진단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중요한데, 뷰노와의 협업이 이러한 치료 성공률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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