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은 31일 오전 충북 제천시 한방생명과학관에서 제35기 정기 주주총회·이사회를 개최하고 송수영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송수영 대표이사 선임으로 휴온스글로벌은 본격적인 전문경영인체제에 돌입한다.
송 신임 대표는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을 수료했다. 1989년 삼성전자, 1999년 SAP재팬, NTT Data, PwC재팬을 거쳐 세계적 경영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컨설팅의 한국과 일본의 최고경영자 CEO를 역임했다.
송 신임 대표는 코로나19 이후에 도래할 새로운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휴온스그룹의 미래 지속 성장과 새로운 대도약을 위해 그룹 전반에 경영 혁신을 단행할 계획이며, 미래 대응력을 갖춘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다.
이날 주주총회에 상정된 ▲재무제표 및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500원, 주식배당 1주당 0.05주) ▲정관 일부 변경 ▲송수영 사장 사내이사 선임의 건 ▲김완섭 사장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휴온스글로벌은 정관 내 ESG위원회, 감사위원회를 명문화하는 안건을 상정해 지주회사의 ESG 경영 실천, 지배구조 개선, 투명성 강화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 출범한 ESG경영혁신단 산하 ESG 위원회를 이사회 내 기구로 설치해 글로벌 경영 흐름에 따라 각종 ESG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재무 건전성 제고와 경영에 대한 독립적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감사기구를 상근감사에서 감사위원회로 변경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송수영 대표이사 체제의 휴온스글로벌은 그룹 전반의 경영 체제 혁신과 개혁을 총괄하며, 휴온스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각 사업회사의 독립적 경영을 지원하는 지주회사로서의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사업회사들이 역량과 잠재력을 극대화하면서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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