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백신학회는 오는 22일 서울 더케이호텔 본관 2층 가야금홀에서 '제22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백신학회는 백신관련 학계 전문가와 유관기관 및 백신 제조·판매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인들이 참여하는 학술단체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백신접종 정책에 대한 기조강연을 포함해 백신면역학, 신종감염병 백신 개발, RSV와 인플루엔자백신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기반 코로나19 비강백신(KAIST 이흥구) △dsRNA기반 TLR3 agonist 면역증강제(서울치대 한승현) △RNA기반 면역증가제의 면역증강 기전(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남재환) △면역노화를 겨냥한 면역증가제의 개발(전남의대 조경아) △국내 백신접종 정책(서울의대 최은화 교수) △대유행 후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전략(고려의대 최원석) △엠폭스 유행과 국가백신 계획(질병관리청 예방접종기획과 권근용) △신종감염병 관련 백신개발 현황(고려의대 노지윤)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김우주 회장(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은 “민간과 공공, 그리고 대학, 연구소와 산업체가 협력해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에서 얻는 노하우와 교훈을 바탕으로 새로운 신종감염병에 발빠르게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시점”이라며 “최신 백신지식을 습득하고, 아울러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