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의사 24명 등 의료진 490명 지원, 공보의·공공기관 하루 수당 12만·민간 45만~55만

간호사 167, 간호조무사 157, 임상병리사 52, 행정 인력 90...2주간 자가격리 협조요청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 지역 의료봉사에 지원한 의료진이 현재까지 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대구지역 파견 의료인력에 대한 경제적 보상 등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대구에서 봉사할 의료진을 모집한 결과 현재까지 490명 지원했다”며 “의사 24명, 간호사 167명, 간호조무사 157명, 임상병리사 52명, 행정 인력 90명이다”라고 밝혔다.

김 제1총괄조정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구 지역 등에 파견한 의료인력에 대한 보상·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뜻 있는 분들이 계속 신청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파견인력에 대한 경제적 보상으로 군인·공보의·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위험에 대한 보상 수당(의사 12만원·간호사 7만원 등)을 지급한다. 민간 인력에 대해서는 메르스 당시 인건비 정산 단가(의사 일당 45만원∼55만원·간호사 일당 30만원 등)에 준해 지급하게 된다.

각 시도에서는 파견인력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숙소 지원·건강상태 관리 등 파견인력의 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파견이 종료된 후에는 14일간의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한다.

정부는 파견자가 자가 격리를 희망하는 경우 공무원의 경우 공가를 사용하도록 하고 민간의 경우 기본 근무수당을 지급하는 등 2주간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기관에 협조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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