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 미용시술 자격 확대 비판 "비인기 과목 살리려면 수가 조정"

3일 페이스북 통해 정부 정책 저격 "미용 시술은 부작용 우려 있는 의료행위…주사아줌마도 허용할건가"

사진=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캡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3일 정부의 미용 시술 타 직종 개방 추진 정책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비급여 항목이라도 미용시술은 피부 괴사 및 신경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과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의료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별도 자격증을 만들어 의료행위를 비의사에게 떠넘기고 미용 시술 시장을 흔들어서 비인기 과목 진료를 늘리겠다는 발상은 애초에 너무 황당한 수준의 발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인기 과목 진료를 늘리려면 보수정권 답게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기 위한 수가 체계 조정 외에는 답이 없다”며 “그리고 이런 식이면 주사아줌마도 허용해야겠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일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통해 영국, 캐나다, 미국 등의 사례를 참고해 보톡스, 필러, 레이저 등 일부 미용 시술 자격을 타 직종으로 확대하는 방향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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