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초청 참가

글로벌 제약사와 임상 데이터, 기술수출 논의

압타바이오 로고.

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가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1월 10~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신약 연구개발(R&D)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는 등 바이오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다.

압타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비대면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회사의 핵심 플랫폼 기술과 파이프라인 소개, 임상 데이터 공유, 글로벌 기술수출(L/O) 등에 대한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아이수지낙시브(APX-115)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는 신장 질환을 평가하는 주요 바이오마커인 UACR(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을 기저치 대비 약 20% 이상 감소시켰다.

특히 중증 환자 대상으로는 기저치 대비 약 40%의 감소를 확인했다. 또한 안전성 결과에서도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경증이었고 중대한 약물 이상 반응도 관찰되지 않았다.

미국에서 2상을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뿐 아니라 1상을 진행 중이거나 2상을 앞두고 있는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황반변성치료제, 혈액암치료제 등의 기술수출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아 영광이다"며 "해당 컨퍼런스는 정보 교류의 장이기도 하지만 직접적인 기술수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만큼 회사의 연구 성과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email protected])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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