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신약 벤처 온코크로스, 해외시장 개척 본격화

미국 버클리대 스카이덱 프로그램 및 오스트리아 정부 주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선정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신약 벤처기업인 온코크로스가 2021년 하반기 해외 투자 및 파트너링 연계프로그램에 잇달아 선정되며 해외시장 개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온코크로스는 6월 캘리포니아 주립 버클리 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의 명망 높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프로그램인 스카이덱(Skydeck)에 선정돼 7월부터 미국 내 투자 유치 및 파트너링 연계를 진행하고 있다.

버클리 스카이덱 프로그램은 미국 내에서도 상위 5개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드는 곳으로 버클리 대학이 위치한 실리콘밸리의 유수한 투자자들이 어드바이저/멘토로 구성돼 있으며 약 350명의 어드바이저/멘토들이 참가기업들의 투자유치, 해외진출 및 파트너링을 지원하게 된다.

약 5개월간 진행되는 스카이덱 프로그램을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다. 온코크로스는 이미 4월부터 캐나다 AI바이오테크로는 가장 명망있는 씨클리카(Cyclica Inc.)와 공동연구계약을 맺으며 북미시장 개척을 시작했다.

또한 9월에는 오스트리아 정부가 주관하는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프로그램인 'GO AUSTRIA'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GO AUSTRIA는 이스라엘과 아시아 주요 국가(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의 기술력 높은 헬스테크 기업들을 선정해 유럽 진출 및 투자유치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온코크로스는 150여 개 신청 기업 가운데 최종 라운드 상위 10개사에 선정됐다.

온코크로스는 10월 중순부터 2주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투자자 미팅 및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 협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프랑스 릴에 위치한 파스퇴르 연구소(Institut Pasteur de Lille)와 협력관계에 있는 프랑스의 4P파마(4P Pharma)와 공동연구계약을 앞두고 있다.

온코크로스 관계자는 "이번 오스트리아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에 자리한 글로벌 제약회사 및 연구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며 "올해 6월 호주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임상을 준비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email protected])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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