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회장 “내년 12월 31일까지 소청과 폐과 목표”

“인플루엔자 간이검사 급여화 따른 손실보상 믿지 않아”

사진: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인플루엔자 간이검사 급여화에 따른 손실보상을 다 해주겠다는 말 안 믿습니다. 내년 12월 31일까지 소아청소년과 폐과가 목표입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지난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 지하대강당에서 ‘인플루엔자 간이검사’ 건강보험 적용 필요성 논의를 주제로 열린 ‘2019년 제43회 심평포럼’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임현택 회장은 이번 심평포럼에서 강당에 드러누워 침묵 시위를 벌인 배경을 밝혔다.

임 회장은 “2016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복합백신 도입 관련 소아청소년과 발전협의체에서 손실보전을 얼마든지 해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이번 인플루엔자 간이검사 급여화에 따른 손실보상 약속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임 회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12월 31일까지 소청과를 폐과하겠다고 했다. 이는 돌출발언이 아니고 오랫동안 생각한 것이다”며 “이에 대해 반드시 실행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기본적으로 병원을 유지할 수가 없다. 정부의 저출산 대책도 말 뿐이다”며 “어떻게 더 이상 신뢰관계를 갖고 대화를 할 수 있겠느냐”고 언급했다.

그는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은 지쳤다. 내년 12월 31일까지 소청과 폐과가 목표이고 회원들을 모두 설득해 최선을 다해 이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아청소년과 # 임현택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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