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이노, 김주영 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CMO 영입

재외국민 원격의료∙디지털 헬스케어 공동 연구 수행 경험 다수

휴이노 김주영 CMO.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가 김주영 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를 최고의료책임자(CMO, Chief Medical Officer)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주영 CMO는 임상예방의학의 권위자로 심뇌혈관 질환과 비만, 만성질환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해왔다. 특히 김 CMO는 디지털 헬스케어에 기반한 원격 의료 임상 연구를 진행했으며, 2017년도에는 ICT 기반 의료정책 사업을 실시하는 데 있어 보건 의료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

김 CMO는 또한 베트남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원격 건강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모바일 자가 모니터링 앱을 활용해 만성질환인 고혈압 환자들의 혈압 수치를 낮추는 결과를 도출했다.

해당 연구는 의료 자원이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국제학술지 저널오브텔레메디슨앤드텔레케어(Journal of Telemedicine and Telecare)에 게재됐다.

이외에도 그는 미국 내 최고의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센터인 스크립스 중개의학연구센터에서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한 만성질환 환자 진료 및 관리’에 대한 다양한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휴이노 길영준 대표는 “김주영 전 교수를 휴이노의 CMO로 영입하게 돼 영광”이라며 “심방세동 진료 지침 제작 경험과 다수의 디지털 헬스케어 임상 경험을 통해 만성질환 및 심뇌혈관 질병 예방에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CMO는 “지금까지의 디지털 헬스케어 임상 시험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휴이노의 제품 개발에 적극 참여해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만성질환의 예방률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솔 기자 ([email protected])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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