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협의회 박상규 회장 "2025학년도 의대증원 변동없이 진행…임의 변경 어려워"

[2024 국감] 2026학년도 증원 대해선 재논의시 '사회적 합의 반영할 수 있다'는 의지 보여

사진 왼쪽부터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박상규 회장 모습. 사진=국회방송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박상규 회장이 11일 "2025학년도 의대정원 증원은 변동없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박상규 회장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심사평가 논란도 있고 2025학년도 의대증원 여부를 두고도 논란이 많아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교협의 입장을 밝혀달라'는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 박 회장은 "수험생들이 입시와 관련해 늘 문의가 많지만 지난 9월 9일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됐고 그날부터 의대정원 정책이 변경될 수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에 당일부터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시 모집을 담당하는 대교협 입장에서 정부의 입장변화가 있지 않는 한 임의로 (2025학년도 의대증원을) 변경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박상규 회장은 "(사안이 시급하다 보니) 이사회를 긴급히 열어 내용을 정리해 발표하게 됐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엔 변동이 없다"며 "2026학년도에 대해선 다시 논의가 된다면 사회적 합의를 통해 변경사항을 반영해 내년 5월 말에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대교협은 지난달 10일 입장문을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가 변경될 경우 입시 전체가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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