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임상개발전문기업 메디라마와 차세대 혁신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신규 이중융합단백질을 포함한 면역항암제 2건에 대해 공동으로 개발하고 사업화 이후 수익 일부를 나누는 형태의 협업 모델이 진행된다.
앞서 지난 9월 신규면역항암제 개발 협력(MOU)을 시작으로 속도감있게 계약이 성사됐으며, 양사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공동 개발·상업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효율적인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공동개발위원회'를 구성, 양사의 전문성에 따른 공동연구 계획을 세우고 정기회의를 통해 주기적인 진행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를 통해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임상개발 ▲사업화 전략 등 면역항암제 개발 전주기에 따른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 홍준호 대표는 "전세계 인류를 위한 의미 있는 신약 개발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난 9월 메디라마와 신규면역항암제 개발 협력(MOU)을 맺은 이후 빠르게 공동연구 개발 계약이 이뤄졌다"며 "강점이 뚜렷한 양사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혁신적인 면역항암제 개발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명자인 장명호 의장은 "메디라마와 공동으로 개발할 신약후보물질들은 글로벌 ‘퍼스트 인 클래스’ 이중융합 단백질로서 대표 면역관문억제제인 PD-1항체들과 병용으로 신속하게 개발할 예정"이라며 "공동연구에 포함된 파이프라인은 이미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고발현 세포주가 개발돼 있어 초기에 기술이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라마 CSO 문한림 대표는 "공동개발을 약속한 두개의 물질은 글로벌 경쟁력의 최우위에 있으며 전세계의 암환자들에게 좋은 소식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치료의 패러다임을 정확히 파악하고 경쟁자들보다 빠른 시일내 우수한 임상데이터를 만들어 사업기회 창출과 기업가치 상승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주요 파이프라인인 면역항암제 GI-101(중국 심시어),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유한양행)을 비임상단계에서 총 2조3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했으며, 현재 글로벌 임상 1/2상, 국내 임상 1상이 각각 진행 중이다.
최근 열린 면역항암학회(SITC 2021)에서 GI-101의 KEYNOTE-B59 임상연구 경과를 공개했다. 현재 GI-101 단독요법 용량 증량 파트에서 용량제한독성 없이 순조롭게 코호트 2에 등록된 환자 투약을 마친 상태로, 조만간 MSD 키트루다와 병용투여 코호트도 개시될 예정이다.
메디라마는 임상개발전문기업(CDRO; Clinical Development and Research Organization)으로 신약개발 기업들의 후보물질의 임상설계 및 임상개발을 진행하는 임상개발 플랫폼을 제공한다. CSO인 문한림 대표는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로서 GSK, 사노피아벤티스, 먼디파마 등 글로벌 다국적제약회사에서 18년간 항암제 연구개발 디렉터를 역임하며 임상개발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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