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리아 2020 첫 온라인 전시회..757건 비즈니스 상담

"참가자 접근성 높여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 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충청북도와 공동으로 개최한 바이오코리아 2020(BIO KOREA 2020)의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했으며, 6일간 52개국에서 4만여회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실시간 화상미팅을 통해 757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행사 첫 날 공개된 개회영상에서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영상을 통해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특별 축사를 통해 "보건산업은 ‘성장-일자리-국민건강’의 삼중 유망산업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면서 "정부는 바이오헬스를 3대 중점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비전 하에 제약, 화장품, 의료기기 등 바이오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컨퍼런스에서는 데이터 기반 기술 등 보건산업 핵심 기술들에 대한 최신 동향과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치료기술, 데이터 융합기술, 산업정보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총 24개 세션에서 국내외 90여명 연사의 강연이 화상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준비한 특별 세션은 진단 키트, 치료제, 백신 개발과 국내외 협력사례 등 현황부터 미래발전 방안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또한 화상미팅으로 전환된 파트너링은 20개국에서 361개 기업이 참여해 757건의 미팅을 진행, 보건산업체의 활발한 기술·비즈니스 교류의 장 역할을 이어갔다.

호주, 일본, 이탈리아 등 해외 참가자들은 "IT 강국다운 빠른 대처"라고 말했으며, 국내 기업 또한 "미팅 요청과 수락·거절 상황을 쉽게 볼 수 있고, 날짜별로 미팅 스케줄이 바로 화상회의와 연결돼 편리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업 발표 역시 영상으로 대체 진행됐으며, 국내외 총 86개 기업이 인터뷰, 발표,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영상으로 자사를 소개했다. 특히 실시간 화상인터뷰로 진행된 라이브 톡(Live Talk)에는 7개국 28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감을 더했다. 

가상전시는 온라인 환경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3D 가상전시관을 구현했다. 국내외 4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지속적인 공동발전과 교류·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가상전시 참여가 기업들에게 연초부터 위축된 홍보와 네트워킹 활동은 물론, 향후 해외 홍보 활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잡페어 역시 온라인 채용설명회로 진행됐으며, 고용시장이 어려운 시기에도 국내 30여개 기업이 참여해 150여명의 채용을 위한 온라인 서류전형이 진행됐다.
 
채용설명회 외에도 취업토크콘서트, CEO 인생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구직자들은 "점점 도입되고 있는 온라인 면접이나 AI 인적성 등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진흥원 권덕철 원장은 "국내외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덕분에 사상 최초의 온라인 컨벤션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으로 삼고 지원하는 만큼, 바이오코리아가 대한민국이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거듭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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