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윈, 심리상담센터와 암·난치병 디지털치료제 공동 개발 추진

허그맘 심리상담 노하우·AI기술 접목…심리치료 비롯 암·난치병 종합케어 프로그램 제공 예정

사진 = 왼쪽부터 조윈 차지운 대표와 허그맘허그인 최양구 대표(조윈 제공). 
조윈은 지난 28일 국내 최대 규모 심리상담센터 허그맘허그인(HUGMOM HUG人)과 암·난치병 치료용 디지털 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조윈은 자사의 암·난치병 치료 과정에 제공될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위해 허그맘허그인의 심리상담치료 노하우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연동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며, 이를 말기 암과 난치병 등 치료와 예후 관리가 중요한 중증 질환자의 심리상담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치료제는 인공지능(AI)진단 기술과 빅데이터, AR·VR 등 다양한 기술 발전에 따라 활용범위 확대가 기대되고 있으나, 그간 데이터 부족과 접근성의 한계로 활성화가 어려웠다. 이에 조윈은 상담치료 데이터를 보유한 심리상담센터와 협력해 천인지명의네트워크를 활용, 암·난치병 환자의 심리상담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 도입 사례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조윈과 허그맘허그인이 공동개발하는 디지털 치료제는 암·난치병 환자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의 저명한 방사선종양학자이자 암 치료용 심리치료 전문가인 칼 사이먼튼(Dr. Carl Simonton)의 심리상담 프로그램 ‘사이먼튼 요법’에 기반한다. 

사이먼튼 요법은 1970년대 미국인 의사 칼 사이먼튼이 고안한 암 환자를 위한 심상치유기법으로, 현재까지 암·난치병 환자의 심리치료를 위한 바이블로 각광받고 있다. 

이는 의료진의 일방적 치료가 아닌 병의 치료를 위한 시각화, 목표 설정, 통증 관리, 감성적 지원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내재된 자기치유력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이다. 환자는 상태에 따른 프로그램의 반복 진행을 통해 면역력의 소모를 줄이고 치료효과의 변화를 가져와 스스로 질병과 싸울 수 있는 자기면역력을 갖추게 된다. 

조윈 차지운 대표는 "말기 암이나 난치병 등의 중증 질병은 치료와 예후 관리를 위한 심리치료가 매우 중요하나 그동안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적어 적절한 시기에 적합한 치료를 받지 못해 상태가 악화되는 사례가 있었다"면서 "심리상담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암·난치병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허그맘허그인은 지난 2012년 첫 심리상담센터를 오픈한 이래 국내 업계 최초 심리상담센터 프랜차이즈를 통해 전국 18개 직영점을 포함한 74개 지점과 1000여명의 심리상담사를 보유한 심리상담센터다.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 심리분야 유일한 5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심리상담치료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 10년간 치료과정에서 누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목적별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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