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동아에스티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4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8.6% 줄어든 8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ETC부문 매출이 추석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전녀대비 하락했으나 슈가논, 주블리아 등 주력제품 중심의 매출 성장이 고무적이다"면서 "해외부문 매출은 전년 그로트로핀 입찰 지연으로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돼 전년대비 그로트로핀은 감소했으나, 박카스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해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5% 즈악한 29억원,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는 91.8% 증가한 38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R&D 비용이 179억원에서 191억원으로 7.1% 증가한 것과, 일회성·일시적인 원가 상승의 기저효과로 감소했다.
3분기 주요 성과로는 ▲일본 바이오기업 타카라바이오에서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도입, 국내 판권 확보를 통해 항암 분야 전문성 강화 ▲R&D 부문에서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8월 미국 임상1b IND 승인 및 임상개시를 꼽았다.
또한 회사측은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2상 진행 중이고, 지속형 적혈구 조혈자극제 바이오시밀러 DA-3880은 파트너사 SKK가 9월 일본 허가 신청을 통해 내년 하반기 발매 예정으로 R&D 파이프라인 임상 순항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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