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버크, 두필루맙 대비 모든 평가 변수에서 우월성 입증한 새로운 데이터 발표

유파다시티닙, 16주차에 EASI 90과 WP-NRS 0/1 동시 달성하는 1차 평가변수에서 우월성 입증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애브비가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와 두필루맙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오픈 라벨, 유효성 평가자 맹검 직접 비교 3b/4상 연구인 LEVEL UP의 긍정적인 탑라인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전신 요법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거나 이러한 요법의 사용이 부적절한 중등증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성인 및 청소년(12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애브비의 글로벌 치료제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의학부 총괄 루팔 타카르(Roopal Thakkar) 박사는 "많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기존 치료를 받으면서도 일상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가려움증과 염증성 피부 증상을 계속 겪고 있다"며 "이 연구 결과는 중등증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가려움증 거의  없음’과 ‘깨끗한 피부’를 둘 다 추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LEVEL UP 연구에서 유파다시티닙은 1차 평가변수에서 두필루맙 대비 우월한 효능을 보였으며, 유의하게 더 높은 비율의 환자가 16주차에 습진 면적 및 중증도 지수 90% 이상 감소(EASI 90)와 최악의 가려움증 평가 0 또는 1(WP-NRS 0/1, 0은 '가려움증 없음'을 10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가려움증'을 의미)을 동시에 달성했다.

또한 유파다시티닙은 거의 완전한 피부 깨끗해짐에의 빠른 도달과 가려움증이 전혀 또는 거의 없음을 포함한 모든 2차 평가변수에서 두필루맙에 비해 우월성을 보였다. 처음 두 가지 2차 평가변수의 경우, 유파다시티닙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비율이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EVEL UP 연구는 또한 피부가 거의 완전히 깨끗해지고 가려움증이 거의 없는 상태의 빠른 달성을 포함한 모든 2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 애브비는 향후 의학 학술대회에서 LEVEL UP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조지 워싱턴 대학교 의과대학 조나단 실버버그(Jonathan Silverberg) 박사는 "아토피 피부염 관리를 위한 여러 노력에도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최적의 질병 조절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LEVEL UP 연구 결과는 유파다시티닙과 같은 치료 옵션이 아토피 피부염에서 가려움증 해결, 피부 깨끗해짐 등의 각각 평가를 넘어, EASI 90과 NRS 0/1을 복합적으로 평가해 높은 치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email protected])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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