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한동훈, 여야의정 진정성 의문…두 달간 일절 연락 없어"

한지아 의원 부재 중 전화 한 통과 참여 요청 공문이 전부…여당, 의평원 무력화 시도 법안 부끄러운 줄 알아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여야의정 협의체와 관련 “한동훈 당 대표가 진정성은 갖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여야의정 협의체 관련해 국민의힘은 9월 8일 한지아 수석 대변인의 부재중 전화 한 통과, 9월 10일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요청의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 하나 남긴 것이 전부”라며 “지난 두 달간 여야의정 협의체 관련 국민의힘 측 연락은 일절 없었다”고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 “반쪽짜리 협의체를 만들어 놓고선 본인이 참석도 하지 않고 해결하겠다니, 한동훈 당 대표가 진정성은 갖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한동훈 당 대표는 2025년 의대모집 정지와 업무개시명령 폐지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며 20~30대 청년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화요일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을 무력화하려 한다”며 “이는 의학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는 행위이자, 지방에 거주하는 국민들을 우롱하는 행위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전공의는 의사가 아니라는 더불어민주당과 박희승 의원의 발언도 심각한 문제지만, 여당과 한동훈 당 대표 역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야의정 협의체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2차 전체회의를 갖고 의대증원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의료계와 정부는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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