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인턴 전원 복귀? 사직 당사자 "지금 집이다"

일부 언론, 대전성모 사직 인턴 21명 전원 복귀 보도…사직 전공의들 "명백한 오보"

대전성모병원 전경.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사직 의사를 밝혔던 대전성모병원 인턴 전원이 병원에 복귀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일부 언론들은 집단사직 후 병원을 떠났던 인턴 21명이 이날 정오 기준 병원에 전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메디게이트뉴스 확인 결과, 사직서를 제출한 당사자들은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날 오전 사직서를 제출했던 류옥하다 전공의는 “(인턴 전원이 복귀했다는 기사는) 명백한 오보다. 사직서를 제출하고 사직했다”며 “다른 인턴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 사직했던 홍재우 전공의도 "오랜만에 휴식 중"이라며 자택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15일 밤 긴급회의를 통해 빅5병원 전공의들의 19일까지 전원 사직,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전국 수련병원들에서 산발적으로 전공의 사직이 이어지고 있다. 복지부는 현장 점검 후 내려진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할 경우, 면허 박탈까지 가능하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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