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쥬, 美 존스홉킨스대와 의료AI 국제공동기술개발 사업 선정

한-미 의료AI 국제공동연구 및 임상에 3년간 30억 투자

MEZOO 특허 제품 이미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1년도 산업기술국제협력 '국제공동기술개발(글로벌 협력거점형 공동R&D) 사업'에 선정돼 3년간 30억원이 투자된다고 18일 밝혔다. 메쥬는 심전도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를 개발한 회사다.  

환자 맞춤형 생체신호 진단 AI(artificial intelligence:AI,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한-미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하면서 한국과 미국에서 공동 또는 각각으로 임상시험을 추진한다. 국내외적으로 개발된 AI알고리즘에 대한 교차 검증도 진행한다.

메쥬는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AI기술이 적용된 실시간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과 임상시험을 수행한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및 공과대학 그리고 한림대(인공지능융합학부 정인철 교수 연구팀) 등이 사업에 참여한다.

글로벌 협력거점형 공동R&D는 산업부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해외 우수연구기관을 협력거점으로 활용해 국내 산업체와 연구기관과의 중대형 기술협력을 지원한다.

메쥬 박정환 대표는 "이번 사업에는 구글, 엔비디아 등과 공동으로 실용적인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는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진이 참여한다"며 "미국에서는 존스홉킨스 대학병원, 국내에서는 메쥬 임상 네트워크를 통해 추가적인 임상시험도 진행해 신속한 상용화 및 시스템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의 김광수 원장은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은 수십년간 미국내 종합병원 순위 1위를 놓치지 않은 유일한 병원이자 대학은 미국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실증사업으로 검증한 시스템을 기초로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연구개발 기획 단계부터 임상 검증까지 원스탑으로 이루어질 경우 해외시장 수요자 확보에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솔 기자 ([email protected])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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