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년사] 지난해 긍정 평가..."올해는 의료기기 종사자 양성∙적정보상 등 위해 노력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협회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며 의료기기산업 혁신과 산업계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회원사가 성장∙발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회장은 “2021년은 감사한 한 해 였다”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체외진단시장이 커지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우리나라 진단키트의 수출이 해를 거듭해 대폭 늘었다. 또한 기존 주력의료기기 품목의 수출이 회복되며 수출규모는 약 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협회는 도약하는 국내 의료기기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첨단 혁신 제품의 인허가 규제와 국내 제조업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의 인허가 관리, 코로나 시국의 합리적 GMP심사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했다”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또한, 혁신산업위원회를 신설해 혁신의료기기 인증 및 기업 지정, 우선 심사 가이드라인 마련을 지원했으며, 체외진단제품의 선 시장진입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해 현재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에 체외진단의료기기를 포함하는 법 개정을 앞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협회는 비급여 치료재료의 급여화를 위해 정부와 소통해 일부 치료재료의 중분류안이 마련되고 급여화가 이뤄졌다.
협회 외적으론 국내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에 힘썼으며, 스웨덴, 이스라엘, 스리랑카, 몽골, 멕시코 등에는 국산 제품이 진출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IMDRF 의장국인 식약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인공지능 의료기기 규제 가이드라인 마련에 동참해 글로벌 의료기기 규제 조화에도 일조했다.
유 회장은 “올해는 의료기기산업 혁신과 산업계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의료기기 종사자 양성 ▲의료기기 제품 적정보상과 합리적 보상체계 마련 ▲국내외 의료기기산업 생태계와 긴밀 소통 ▲협회 외연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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