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등장한 원격의료...日후생성-소프트뱅크-라인, 불안해하는 크루즈선 승객들 스마트폰 상담 지원

모든 객실에 라인 앱 깔린 아이폰 총2000대 제공, 의사와 불안 상담하고 필요한 약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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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인 마수다 준(Masuda Jun) 최고전략마케팅책임자(CSMO) 트위터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일본 후생노동성이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갇혀있는 다이아몬즈프린세스호 승객 3400여명에게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NHK, IT미디어 등 일본 현지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15일 민간 기업 소프트뱅크, 라인주식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지원센터’ 앱을 설치한 아이폰 2000대를 크루즈선 모든 객실에 1대씩 제공했다. 

선박에 있는 승객들이 객실 내에 있는 아이폰을 통해 앱에 접속하면 의사, 간호사와 상담 예약을 할 수 있다. 의사와 온라인 상담을 통해 불안이나 고민 상담이 가능하고 필요한 약물을 요청할 수 있다. 

라인의 마수다 준(Masuda Jun) 최고전략마케팅책임자(CSM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라인이 제공하는 앱을 설치한 아이폰 2000대를 공급했다. 라인을 통해 승객들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의사와의 온라인 심리 상담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라인은 지난해부터 공동 출자회사 라인헬스케어를 통해 원격의료 상담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관련기사=라인 앱을 켜면 365일 24시간 의사들이 대기 중…'진단'아닌 '의료상담'으로 법적 한계 돌파]

한편, 현재 크루즈선에는 56개국 3400여명의 승객이 남아있으며 현재까지 크루즈선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85명이다. 한국인도 14명이 탑승한 가운데, 정부가 전세기로 이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임솔 기자 ([email protected])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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