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임상지원 제3차 공모서 '셀트리온‧대웅제약' 선정

백신 공모는 셀리드‧유바이오로직스 선정…정부, 치료제·백신 개발 위해 예산 940억→1388억 증액

사진=보건복지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지원 제3차 공모 선정결과, 치료제에서 셀트리온과 대웅제약이, 백신에선 셀리드와 유바이오로직스가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지원 제3차 공모 선정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을 위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을 통해 격월로 임상지원 과제를 공모하고 있다.

그간 두차례에 걸쳐 총 6개 과제(치료제 3, 백신 3)에 대해 임상지원이 이뤄졌고 제3차 과제공모를 실시한 결과, 10개 과제가 응모(치료제 8, 백신 2)해, 최종 4개 과제(치료제 2, 백신 2)가 지난 22일 선정됐다. 

항체치료제(셀트리온)는 해당기업의 과제 신청 내용과 임상2·3상 동시 승인 등을 근거로 사업단에서 과제를 선정·평가해 확정했다. 

최종 확정은 선정 후 10일간의 이의신청을 거쳐 확정되며 각 과제의 총연구비 규모, 국비 지원금액, 연구기간, 성과목표 등은 미정으로 협약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치료제·백신 개발을 끝까지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예산을 확대 지난해 940억 원에서 1388억 원으로 48% 증액한 바 있다.

이번 3차 공모를 포함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정부 지원액은 백신 5개 과제(제넥신,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셀리드, 유바이오로직스) 364억 원, 치료제 5개 과제(셀트리온(2과제), 녹십자, 대웅제약(2과제)) 844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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