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의료인력 확보·교육방안 마련 위해 지자체별 의정협의체 구성된다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 1차 실무회의 개최… 협의체서 인력범위 정기적 업데이트 예정

사진=보건복지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가 백신 예방접종에 필요한 민간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지자체별 백신접종 의정협의체를 구성한다. 

의료계와 정부는 2일 오후3시 서울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에서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 1차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백신 예방접종계획을 공유하고 백신 예방접종에 필요한 의료인력의 확보와 교육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의료계와 정부는 백신접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 의료계와 지자체 간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이에 따라 양 측은 예방접종이 시행되는 시·도와 시·군·구에서 의료계와 지자체간 백신접종 의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하기로 했다. 

시·군·구 의정협의체는 접종센터와 방문접종에 필요한 접종인력 범위을 구성하고 인력범위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접종인력 범위는 질병청 인력 기준 대비 120~150% 수준으로 구성된다. 또한 접종인력은 보건소 등 공공의료인력이 우선 포함되고 의료계 협조를 통해 예방접종 경험이 있는 민간의료인력도 다수 포함될 예정이다. 

의료계와 정부는 시도, 시군구간 인력 수요 조정, 군의관 등을 활용한 중앙에서의 인력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측은 접종 초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접종 관련 지침을 신속하게 현장에 배포하고, 예방접종 전 의료인 대상 체계적 교육·훈련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회의는 대한의사협회 박홍준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이승준 의료인력특별위원장, 대한간호협회 조문숙 부회장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선 복지부 예방접종지원반장, 행안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 질병청 예방접종관리반장, 교육지침지원관, 국방부 보건정책과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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