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제 4기 '공공보건의료 의사역량개발 고위자과정' 수강생 모집

공공보건의료의 핵심 역량 등 기본 과정...오는 10월 2일 개강

사진: 의협 제공.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공공보건의료와 더불어 공공보건의료 분야에서 의사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제 4기 '공공보건의료 의사역량개발 고위자과정'을 새롭게 단장해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주관하는 제 4기 '공공보건의료 의사역량개발 고위자과정'은 1, 2, 3기 '보건의료행정 고위자과정'을 한층 발전시킨 교육과정으로 기본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구성됐다.

기본 과정은 2008년 캐나다 공중보건국(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에서 제시한 '공중보건을 위한 핵심역량'을 공공보건의료에 종사하는 의사 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요구조사 결과에 기초하여 개발된 것이다.

기본 과정은 공공보건의료의 핵심 역량 외에도 우리나라에서 특히 요구되는 역량으로서 공중보건조직 및 인력관리, 환자로부터 신뢰받는 의사의 의사소통 등과 공공병원 의사를 위한 리더십 교육, 예비공공보건의사를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일차의료에 대한 이해 등과 같은 맞춤교육을 포함하고 있다.

심화 과정은 기본 과정의 핵심적인 술기 역량을 실무중심 심화과정으로 편성하고 우리나라 공공보건의료 의사에서 특히 요구되는 법률지식과 법률적 대응, 조직 및 인사관리, 정부재정과 예산관리 등과 같은 보건의료행정 역량 과정이 포함됐다. 심화 과정은 최근 도입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공공보건의료 윤리, 언론과의 인터뷰 전략 등도 다룬다.

기본 과정은 2019년 10월 2일부터 2019년 12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기본과정은 용산역 KTX 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심화 과정은 2020년 1월 15일부터 2020년 3월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소장은 "이번 제 4기 '공공보건의료 의사역량개발 고위자과정'은 공공보건의료에 종사하는 의사를 대상으로 교육요구조사 및 타 교육과정의 장단점 등을 반영한 교육과정이다"라고 말했다.

안 소장은 "이론적이기 보다 실무 적용성이 크고, 아울러 기본 과정뿐만 아니라 교육의 연속성을 위한 심화과정을 추가 개설했다는 점 등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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