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중입자치료기 첫 도입

1600억원 투입 "암 완치시대 열겠다"

사진 : 연세의료원

연세의료원이 국내 처음으로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 치료기'를 도입한다.
 
연세의료원은 26일 중압자치료기 회사인 ㈜한국히타치와 '사업추진협약서(LOI)'를 체결했다.
 
중입자치료기는 X-선을 외부에서 쏘아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보편적인 방사선치료와는 달리, 탄소이온의 중입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킨 후 환자의 암조직에 투사해 암조직에 닿는 순간 방사선 에너지를 방출해 암세포 DNA 자체를 파괴하고 암조직도 사멸시키는 치료효과를 거둔다.

방사선량도 양성자 치료에 비해 적은 반면 양성자에 비해 중입자의 질량이 12배 정도 무거운 특성이 있어 암세포 사멸율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이번 중입자치료기 도입을 통해 난치병인 암을 완치 질환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3개의 치료실에서 중입자치료기를 사용할 계획이며, 투입 예산은 기기 도입과 제반 비용을 포함 1600억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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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email protected])필요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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