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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24.08.07 07:38최종 업데이트 24.08.07 07:38

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CDMO 업계 최초 'PSCI' 가입

존 림 대표 "ESG 경영 고도화하고, 글로벌 CDMO 업계 선도 기업의 입지 강화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최초로 PSCI(Pharmaceutical Supply Chain Initiative)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PSCI는 지속가능한 바이오·제약 산업 공급망을 위해 2013년 미국에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현재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해 전 세계 83개 바이오·제약 기업이 PSCI에 가입했다.

PSCI는 가입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ESG 경영 현황을 사전 평가한다. 이 평가는 ▲환경(Environment) ▲인권노동(Human Rights & Labor) ▲안전보건(Health & Safety) ▲윤리준법(Ethics) ▲관리 시스템(Management Systems) 등 PSCI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한 원칙'에 기초한다.

평가는 850개 이상의 문항으로 구성되며, 평가를 통과한 기업은 PSCI 가입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원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ESG 경영 고도화를 실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SG 경영 고도화의 일환으로 PSCI의 공급망 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향후 진행되는 감사 프로그램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존 림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철저한 준비 끝에 PSCI 가입에 성공했다"며 "이번 PSCI 가입을 토대로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CDMO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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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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