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교육부, 오늘 오후 서울의대 현지 감사…교수들 항의 시위 예고

서울의대 휴학 승인에 즉각 감사 돌입…서울의대 비대위, 학장 지지하며 시위 방식 고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교육부가 학생들의 휴학을 승인한 서울의대에 대해 2일 오후 현지 감사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교수들은 교육부 감사에 맞서 항의 시위를 예고했다.
 
이날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교육부는 이날 오후 서울의대에 대한 현지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의대가 학생들에 대한 1학기 휴학을 승인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전격 감사에 나서는 것이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교육부의 감사 계획에 반발해 서울의대 김정은 학장에 대한 지지 성명서를 돌리는 한편, 교육부 감사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서울의대 비대위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교수들이 진료로 바쁜 상황”이라면서도 “서울의대 행정관 앞 진입로를 채우는 방식 등으로 시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은 서울의대 학장은 이번 휴학 승인 결정을 앞두고 후폭풍을 우려했지만, 교육자로서 더 이상 휴학 승인을 미룰 수 없다고 보고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 학장은 사태 초기에는 의대증원에 찬성하며 교수, 학생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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